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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기36

우주의 본체는 마음이다 : 영원에 이르는 세 가지 문 우주의 본체는 마음이다: 영원에 이르는 세 가지 문 1. 존재와 균형의 사유 모든 존재는 태어나는 순간, 자신만의 ‘구멍’을 지니고 이 세상에 들어온다. 그 구멍은 단순한 결핍이 아니라, 존재가 움직이고 균형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대다. 이 구멍은 존재와 짝을 이루며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우주는 끊임없이 작용과 반작용, 즉 양면성의 흐름 속에 놓이게 된다.존재의 균형은 이 구멍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존재는 그 틈을 드나들며 외부와 교환하고, 물리적 경계를 넘어서 전체의 조화로운 상태를 향해 나아간다. 이러한 교환은 곧 생명과 삶의 본질이며, 그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연결과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양면성은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드러난다. 상생은 서.. 2025. 5. 1.
한국산 AI, 엔비디아에 도전!” “이재명의 첫 행보엔 이유가 있다” 이재명이 간 이유는?“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인은 어디로 향할까요?” 2025년 4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첫 공식 일정으로 한 스타트업을 찾았습니다. 그곳은 바로…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이 선택, 단순한 일정일까요? 아니면 시대정신에 대한 응답일까요? 이재명의 첫 공식 행보 이재명 후보는 오늘, 서울 강남에 위치한 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한때 **메타(페이스북의 모회사)**가 인수를 제안했지만, 거절한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AI 산업의 비전, 그리고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죠. 그런데 왜 하필, AI 반도체였을까요? 성장경제와 기술주권 이재명 후보 캠프는 이렇게 말합니다. “첫 공식 일정은 성장.. 2025. 4. 21.
유발 하라리의 유물론적 진화론적 시각 유발 하라리의 유물론적 진화론적 시각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등을 통해 철저히 유물론적이고 진화론적인 시각에서 인류 역사와 미래를 해석합니다. 그는 인간의 의식, 자유의지, 윤리적 가치 등을 생물학적·진화적 산물로 간주하며, 형이상학적이거나 초월적인 요소는 배제하는 경향이 강하죠.이런 입장은 그의 분석을 과학적으로 보이게 하지만, 동시에 몇 가지 구조적 한계를 동반합니다.1. 환원주의적 오류: 인간의 정신적·문화적 현상을 생물학적·물질적 요소로만 설명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인간 경험의 다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교를 ‘허구적 질서’(fictional order)로만 보는 시각은 종교의 실존적, 초월적 .. 2025. 3. 22.
피로사회를 읽고 피로사회 – 한병철 (등장인물: 나, 친구) 1. 현대사회는 ‘피로사회’야나: 요즘 너무 피곤하지 않아?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뭘 해도 지친 느낌이야.친구: 완전 공감. 그냥 일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나: 단순히 일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자체가 ‘피로사회’ 라서 그래. 독일 철학자 한병철이 『피로사회』에서 이걸 정말 잘 설명했어.친구: 피로사회? 그냥 다들 바쁘고 힘들다는 뜻이야?나: 단순한 과로 사회가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를 착취하는 사회라는 거야. 예전에는 사회가 외부에서 강요하는 규율과 억압이 강했어. 하지만 지금은 강요하지 않아도 우리가 스스로를 착취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면서. 2. 우리는 스스로를 착취하는 존재야 친구: 착취라면..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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