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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기52

🌹백만송이 사랑 –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자의 노래 🌹백만송이 사랑 –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자의 노래1.먼 옛날 어느 별에서내가 세상에 나올때사랑을 주고 오라는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백만송이 피워 오라는진실한 사랑 할 때만피어나는 사랑의 장미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2.진실한 사랑은 뭔가괴로운 눈물 흘렸네헤어져간 사람 많았던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수 많은 세월 흐른 뒤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비처럼 홀연히 나타난그런 사랑 나를 알았네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3.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2025. 7. 16.
사랑 없는 접속, 희망 없는 미래 — 한병철과 스마트폰 시대의 침묵에 대하여 사랑 없는 접속, 희망 없는 미래 — 한병철과 스마트폰 시대의 침묵에 대하여어느 날 문득, 나는 생각했다.하루 동안 내가 ‘무엇’을 가장 많이 만졌는가?사람의 손일까, 따뜻한 커피잔일까, 바람 부는 나무일까.아니다.내 손끝이 가장 자주 접촉한 대상은 스마트폰이었다.현대인의 삶은 손 안의 사각형에 담겨 있다.이 작은 기기는 이제 단순한 소통 수단이 아니다.그 안에는 나의 직장, 인간관계, 감정, 소비, 심지어는 종교와 고통까지 다 들어 있다.치과에서조차 우리는 고통을 견디기 위해 화면을 들여다보며 현실로부터 잠시 도망친다.이 묘한 풍경을 철학자 한병철은 이미 감지했다.2023년 4월 11일, 포르투에서 그는 ‘에로스’를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사랑에 대해, 그리고 타자의 소멸에 대해 말했다.사랑이란 나와 다.. 2025. 7. 14.
기독교인과 사탄의식: 신앙과 사회생활의 균형 찾기 기독교인과 사탄의식: 신앙과 사회생활의 균형 찾기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마귀가 틈탄다”, “사탄의 시험이야”, “영적 전쟁 중이야.” 사탄이나 마귀의 존재는 단지 성경 속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일상 속에서도 사탄의 영향을 경계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가 있습니다. 사탄에 대한 의식이 지나치게 강해질 경우, 사회생활에서는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려고 합니다.1. 모든 문제를 “영적 전쟁”으로만 본다면? 삶에는 다양한 문제가 생깁니다. 우울감, 직장에서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자녀 문제 등등… 그런데 이런 일들을 무조건 “마귀의 공.. 2025. 7. 5.
신앙과 심리학: 갈등인가, 조화인가? 📘 신앙과 심리학: 갈등인가, 조화인가? 현대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한 정신적 문제와 내면적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종교와 심리학이라는 두 가지 주요 길을 찾곤 한다. 특히 기독교 신앙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고통과 죄, 회복에 대해 깊이 있는 답변을 제시해 왔다. 반면 심리학은 관찰과 과학적 방법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분석하고 치유하려 한다. 그러나 이 두 영역은 종종 충돌하기도 한다. 기독교인 중 일부는 심리학을 세속적인 지식으로 간주하며 경계하고, 반대로 심리학자들 중 일부는 종교적 신념을 비합리적인 것으로 치부한다. 이러한 대립 속에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신앙과 심리학은 과연 공존할 수 있는가? 이 글에서는 신앙과 심리학의..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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