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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와 주역 역에는 아주 중요한 세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단역, 변역, 그리고 불역이 그것 입니다. 모든 것은 쉽고 단순하다는 것과, 그것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변함없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역이란? 서주 시대의 점(占)에 대해 서술한 책이 바로 주역인데요. 주역의 원제는 단순히 역(易)입니다. 후에 경전을 의미하는경(經)을 붙여 '역경(易經)'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어로는 I Ching(이칭) 이라고 하는데, '역경(易經)'의 보통화 발음은 '이징(Yìjīng)'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또는 의역하여 The Book of Changes 라고도 합니다. 주역 이전에도 하나라의 연산역(蓮山易), 상나라의 귀장역(歸葬易)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두 .. 2022. 11. 13.
천택리 (天澤履) ☰☱ 호랑이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 ☱ 호랑이를 만나도 흐트러지지 않는 발걸음처럼 履虎尾, 不咥人, 亨 (리호미, 부질인, 형) 리괘履는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사람을 물지 않으니, 형통하다. [단전]에서 이르노니 리는 부드러운 태괘☱가 강한 건괘☰의 아래에 있으니, 기뻐하면서 하늘에 응한다. 그런 까닭에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사람을 물지 않으니, 형통하다." 강한 양이 중도를 지키며 올바름이니 제왕의 자리에서 허물이 없으면, 그 덕이 빛나고 밝게 된다. [상전]에서 이르노니 위는 하늘이고, 아래는 연못이 리괘이니, 군자는 이것을 보고 위와 아래를 분별해서 백성들의 마음을 안정시킨다. 초구효, 본래대로 행하여 나아가면 허물이 없다. [상전]에서 이르노니, 본래대로 나아감은 오로지 원하는 바를 행하는 것이다. 구이효, 행하는 도리가 탄탄.. 2021. 5. 5.
한의학의 위력 동양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오행이라는 범주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 범주는 누가 처음으로 발견했는지 언제부터 사용했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행은 타당성과 깊이가 있어 동양에서는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었습니다다.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사용해도 특별한 모순이 발견되지 않아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오행은 세월이 지나면서 진리 그 자체로 인정받았고, 그 편리성 역시 입증되었습니다. 오행을 최고 논리로 인정하는 한의학은 3,000년 이상 동양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행으로 풀어낸 한의학을 살펴봅시다. 하나의 장기가 다른 장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한의학의 독특한 논리가 있습니다. 간이 약해지면 심장도 약해진다는 이론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것은 수천 년 동안 임상에서 실증된 것으로.. 2021. 4. 26.
진리의 길 진리의 길 옛날에는 임금이나 벼슬 높은 사람이나 세력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남에게 굽실거리고 살아야 하는 아랫사람들에게조차 진리의 길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주자(周子)는 "하늘과 땅 사이에 가장 높은 것은 진리이고 가장 귀한 것은 진리의 실현이며 가장 얻기 어려운 것은 사람이다. 사람으로 가장 얻기 어려운 것은 진리의 그 실현을 몸에 지니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선배 철인들은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려운데 이제 얻었고 큰 진리의 길을 밝히기 어려운데 이제 밝혀졌으니, 이 몸을 이 생애에서 건지지 않고 어느 생애에 가서 건지려고 하는가?" 라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몸이라는 것이 헛것이며 환상이어서 네 가지 중요 물질이 잠시 합쳐진 물건임을 잘 모릅니다. 빠르기는 물거품 같고 부싯돌..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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