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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시간에 눈을 뜬 아이들
가만히 기도하는 아이들 사이
한 아이가 눈을 뜬다
손끝에 휴대폰,
시선은 먼 어디론가 떠나 있다
나는 묻는다
“이 아이는 지금 기도하지 않는 걸까?”
하지만 마음 한 켠
작은 속삭임이 들려온다
“그 아이도,
나를 만나고 싶어 해.”
“아직 방법을 모를 뿐이야.”
기도는 눈을 감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일이란 걸
그 아이는 아직 배우는 중이다
그래,
하나님은 그 아이의 눈동자 속에도 계시고
딴청 피우는 그 순간에도
찾아가시는 분이니까
나는 다시 기도한다
이 아이가 눈을 감는 날보다
마음을 열게 되는 날이
조금 더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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