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철학자1 이보게, 철학책은 말이야···· "이보게, 철학책은 말이야····. 비트겐슈타인선생 같이 생긴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심야 기차 안에서 읽는 거야." 정말 당돌한 발언이군, 생각하는 순간 꿈에서 깨었다. 잠에서 깨고 나서도 그 비트겐슈타인 선생같이 생긴 사람이 했던 말이 선명하게 귓가를 맴돌았다. 심야 기차 안, 사람들은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어디로 향하는 거지. 아무도 모른 채 칠흑같이 어두운 대지 한복판을 오로지 달리고 또 달리는 늦은 밤기차 안에서 홀로 깨어 철학책을 읽고 있는 어떤 이의 모습! 2021. 2. 1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