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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길 진리의 길 옛날에는 임금이나 벼슬 높은 사람이나 세력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남에게 굽실거리고 살아야 하는 아랫사람들에게조차 진리의 길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주자(周子)는 "하늘과 땅 사이에 가장 높은 것은 진리이고 가장 귀한 것은 진리의 실현이며 가장 얻기 어려운 것은 사람이다. 사람으로 가장 얻기 어려운 것은 진리의 그 실현을 몸에 지니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선배 철인들은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려운데 이제 얻었고 큰 진리의 길을 밝히기 어려운데 이제 밝혀졌으니, 이 몸을 이 생애에서 건지지 않고 어느 생애에 가서 건지려고 하는가?" 라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몸이라는 것이 헛것이며 환상이어서 네 가지 중요 물질이 잠시 합쳐진 물건임을 잘 모릅니다. 빠르기는 물거품 같고 부싯돌.. 2021. 4. 25.
108 감사명상 108 감사명상 우주가 탄생한 것에 감사합니다. 지구가 생겨난 것에 감사합니다. 태양과 달, 그리고 우주의 모든 행성에 감사합니다. 하늘과 바람과 땅, 그리고 물에 감사합니다. 낮과 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 감사합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 감사합니다. 산과 바다 숲과 호수 사막과 빙하에 이르는 경이로운 자연에 감사합니다. 아름답게 피어난 꽃과 푸르른 나무들에 감사합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 감사합니다. 눈과 비와 우박과 태풍과 폭풍과 지진또한 지구의 순환이므로 감사합니다. 이 지구에 인류가 시작된 것에 감사합니다. 그 인류가 자연재해와 전쟁 질병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것에 감사합니다. 그들이 세계 곳곳에서 찬란한 문명을 발전시켜 온 것에 감사합니다. .. 2021. 4. 21.
노인과 바다를 읽고, 삶은 처절한 사투의 현장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평생 고기잡이를 해 온 노인이었다. 하지만 여든 날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했다." - Ernest Hemingway (1899~1961) 1954년 노벨 문학상의 영애를 차지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의 첫 문장 드넓은 카리브해에서 84일 동안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초조하고 괴로운 늙은 어부 '산티아고' 그러던 어느날 홀로 바다에 나간 그의 낚싯바늘에 18척 크기의 청새치가 걸려든다. "이 얼마 만의 일이던가!" 산티아고의 눈이 번쩍 뜨인다. 그의 조각배로는 감당하기 힘든 청새치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청새치에게 이끌려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그는 꼬박 사흘 밤낮을 씨름하고 나서야 뱃전에 청새치를 메달 수 있었다. 그러나 기쁨도.. 2021. 4. 3.
보이스피싱 현금책에 대한 적법 판례 보이스피싱 사기 범행에서 '엄격한 증명의 원칙' 과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원칙' 이 형사정책적으로 고수되어야 하는 이유 보이스피싱 범행은 주로 범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여웃돈을 전부 긁어 갈 뿐 아니라 피해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까지 일으키게 하여 받아가고, 사회 전체적으로 피해 규모가 크고 수그러들 조짐이 보이지 않아, 엄단이 필요함은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주범이 잡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행동책이 유죄로 인정되는 경우 거의 주범과 같은 책임이 인정되고, 위와 같은 엄단의 필요성이 자칫 형사원칙의 왜곡이나 완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원칙의 완화는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이거니와 이와 결합한 과중한 양형은 아래 이유로 보이스피싱 범죄 감소라는 형사정책적 효과..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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