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법(은혜의 말씀)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라!” - 주일학교용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법(은혜의 말씀)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라!”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우리가 학교에 가고, 친구를 사귀고, 꿈을 꾸며 살아가는 동안, 이 질문은 계속 우리 마음속에 자리합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너는 네 성적이나 외모로 평가된다”거나, “네가 가진 것이 너의 가치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게 전부일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아주 특별한 답을 줍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법, 곧 은혜의 말씀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단순히 육체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거울을 보며 얼굴을 확인하듯, 우리 마음의 거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너는 나의 사랑받는 자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야”라고 알려 주십니다. 세상은 여러분을 외적인 모습으로 평가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을 보십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육체는 언젠가 사라지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우리의 영적인 정체성은 영원히 남는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친구 관계, 학교 생활, 또는 어떤 성취가 여러분의 진정한 모습이 아닙니다. 진정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 즉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가끔 우리는 세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사람들이 날 좋아할까?” 이런 고민을 하며 스스로를 비교하고, 때로는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런 순간에 꼭 기억하세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은 여러분에게 참된 정체성을 알려 주는 유일한 거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하든, 못하든, 기쁘든, 슬프든, 하나님은 여러분을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길 원하십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여러분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 말씀처럼,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입니다. 세상은 여러분을 비교하고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여러분을 새롭게 하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바라볼 때, 두려움 대신 확신이 생깁니다. 비교 대신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마음 거울로 삼으세요. 매일 그 말씀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로 세상에 나아가세요. 여러분은 그분 안에서 이미 충분히 사랑받고, 소중하며,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법 안에서 참된 자신을 발견한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신 이 놀라운 정체성을 누리며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