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3%의 시대,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교사의 '의외의' 조건

1. 우리 곁의 '미전도 종족', 사라지는 아이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주일학교는 단순한 침체를 넘어 존립의 위기에 서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기독교 복음화율은 약 3%에 불과하며, 아이들의 80%는 교회라는 공간을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채 성장합니다. 이제 다음 세대는 우리가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우리 곁의 미전도 종족'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주일학교 교사는 단순히 성경 지식을 머리로 전달하는 정보 전달자가 아닙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복음의 첫 이미지'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존재입니다. 아이들이 교사의 눈빛과 손길에서 느끼는 온기가 곧 그들이 이해하는 예수님의 첫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2. 권위는 직분이 아니라 '일관성'에서 나온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4장 11절에서 16절을 통해 연소한 디모데에게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통찰을 얻습니다. 교사의 권위는 나이나 직분, 화려한 교회 경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울이 제시한 권위의 근거는 말, 행실, 사랑, 믿음, 정절이라는 삶의 '본'에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교사의 화려한 가르침보다 교사가 평소 보여주는 태도와 삶을 먼저, 그리고 더 깊이 관찰합니다. 가르치는 내용과 살아가는 모습이 일치할 때, 비로소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엽니다. 교사는 권위를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삶의 향기 때문에 아이들이 도저히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존경을 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한 끼 식사와 맞바꾼 직분, '영적 명분'의 무게
히브리서 12장에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린 에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당장의 배고픔과 피곤함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가치를 가볍게 여겼고, 결국 회복할 수 없는 상실을 경험했습니다. 바울 역시 디모데전서 4장 14절에서 "네 속에 있는 은사(직분)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교사의 직분은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위탁된 영혼의 거룩한 무게'를 감당하는 일입니다. 때로는 육체적인 피곤함이나 개인적인 사정, 감정적인 기복이 사명을 소홀히 하게 만드는 유혹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에서처럼 당장의 편안함을 위해 영적 명분을 소홀히 하는 태도는 아이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영적 생명력을 약화시킵니다. 이 거룩한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끊임없이 가꾸는 것, 그것이 교사의 첫 번째 사명입니다.
4. 교사가 멈추면 아이들은 퇴보한다: 성장의 동역학
신앙은 멈춰 있다고 해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진하지 않으면 반드시 퇴보합니다. 교사가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멈추면, 가르침은 매너리즘에 빠지고 열정은 메마른 의무감으로 변질됩니다. 아이들은 교사의 신앙 수준을 그대로 답습하기에, 교사의 정체는 곧 아이들의 퇴보로 이어집니다.
사도 바울은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딤전 4:15)"고 말합니다. 교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때, 그 성숙함 자체가 아이들에게 '보이는 복음'이 됩니다. 바울은 이어서 놀라운 약속을 덧붙입니다.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즉, 교사의 성숙은 단순히 개인의 성장을 넘어 아이들의 구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5. 아이의 마음 문을 여는 '마법의 3가지 질문'
주일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대개 '육신에 속한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고린도전서 3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들은 훈계와 지시의 문법보다는 공감과 이해의 '상담식 문법'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의 영적, 정서적 상태를 깊이 있게 파악하는 세 가지 핵심 질문을 제안합니다.
"언제부터 예수님을 진심으로 구세주로 믿었니?"
아이의 신앙 고백과 함께 그 배경이 되는 가정의 환경을 파악하는 질문입니다. 뿌리를 알아야 영적 지도가 가능합니다.
"가장 기쁠 때는 언제니?"
아이가 무엇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어디에서 삶의 만족을 느끼는지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가장 슬플 때는 언제니?"
아이가 숨기고 있는 상처와 두려움의 지점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교사는 이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되려 하기보다, 아이의 아픔을 품고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6. 결과가 아닌 '과정과 선택'을 칭찬하라
아이들은 교사가 주목하고 인정해 주는 방향으로 성장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칭찬의 기준입니다. 외모나 타고난 재능 같은 '결과'에 대한 칭찬은 아이를 교만하게 하거나 오히려 위축되게 만듭니다. 대신 아이가 보여준 행동, 태도, 그리고 선한 것을 선택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칭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던 것처럼(눅 2:52), 교사는 아이의 성장을 지혜(지성), 키(신체), 하나님과의 관계(영성), 사람과의 관계(사회성)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입체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올해 이 아이가 특히 이 한 영역에서만큼은 꼭 자라나게 도와주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져보십시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끝까지 견디는 것'입니다. 인내로 심는 자는 반드시 열매를 거둡니다.
7. 결론: 당신이라는 '견고한 피난처'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다 쓰지 않고 내려놓는 것 자체가 자신의 '상(Reward)'이라고 고백했습니다(고전 9:18). 교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편리함과 감정, 권리를 기꺼이 포기하는 그 헌신의 자리야말로 주님이 예비하신 가장 큰 상급의 자리입니다.
잠언 14장 26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앞에 바로 서 있는 교사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영적 피난처'가 되어줍니다. 당신이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보여주는 그 성숙함과 사랑이 아이들의 영혼을 살리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생각해볼 질문] 오늘 내가 아이들에게 보여준 삶의 모습 중, 아이들이 닮기를 원하는 단 하나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https://youtu.be/5UjN4qKRobE?si=aGtGLUdrtzjgnNfE
교사의 소명 - 다음 세대 세우기
오늘의 교사 한 사람은 다음 세대의 신앙 지형을 결정합니다. 교사의 삶이 곧 메시지이며, 그 메시지가 아이들의 영혼을 살립니다. 사랑으로 심는 교사는 반드시 사랑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
www.youtube.com

'사색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말씀 없이 살 수 없는 존재 (0) | 2026.01.08 |
|---|---|
| 신앙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뒤집을 5가지 놀라운 통찰 (1) | 2025.12.26 |
| 🎅 산타 할아버지의 진짜 비밀 이야기 (1) | 2025.12.20 |
| 🎅 산타 할아버지의 진짜 비밀 이야기 (2) | 2025.12.20 |
| 수천 년간 성공한 사람들만 알았던 '인생을 바꾸는 진동'의 비밀 5가지 (1) | 2025.1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