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 총귀진언 해설과 비로자나부처님

 

 

비로자나 총귀진언

毘盧遮那 摠歸眞言

 

나무 시방삼세 일체제불
南無 十方三世 一切諸佛
나무 시방삼세 일체존법
南無 十方三世 一切尊法
나무 시방삼세 일체보살
南無 十方三世 一切菩薩
나무 시방삼세 일체현성
南無 十方三世 一切賢聖


오호지리 바라지리

리제미제 기사은제지 바라타니

옴 불나지리익 오공사진 사타해 바라달마 사타해

아라봐좌나 원각승좌 도진나 사공사진 사타해

나무 항하사 아승지불 무량삼매 보문삼매

옴 바마나 사타바 탁타니아나

나무 아심타 아심타 자심도류 사바하

 

나무 옴 아밀리다 다바베 사바하

나무 이바이바제 구아구아제 다라니제 니하리제 비니마니제 사바하.

비로자나 총귀진언 해설

(비로자나 총귀진언의 무량공덕)비로자나는
석가모니불(佛)의 법신명호(法身名號) 라고 합니다.

 

오호지리
이 한 마디를 외치면 화엄경을 50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바라지리
이 한 마디를 외치면 화엄경을 80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리제미제 기사은제지 바라타니
이 한 마디는 금광명경을 80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옴 불나지리익
이 한 마디는 반야경을   600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오공사진 사타해
이 한 마디는  관음경을 일 만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바라달마 사타해
이 한 마디는 미타경을 일 만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아라봐좌나
한 마디는 일대시교(一代詩敎)를 무량겁 동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원각승좌 도진나
이 한 마디는 약사경을 80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전해집니다.

사공사진 사타해
이 한 마디는 반야경을 만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나무항하사 아승지불 무량삼매 보문삼매
이 한 마디는 법화경을 1겁 동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옴 바마나 사타바
이 말은  비구 250계를 지닌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탁타니아나
이 말은 8만 대장경을 수지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나무 아심타 아심타 자심도류 사바하
이 한 마디는 일체경전을 항상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나무 옴 아밀 리다다 바베사바하
한 마디는 미타경을 6만번 독송한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나무 이바이바제 구아구아제 다라니제 니하라제 비니마니제 사바하
이 말 한 마디는 나무관세음보살을 만겁동안 염송한 공덕과 같다고 전해집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은...

 

불가에서는 부처님 세분을 모시는 것을 삼존불이라고 합니다.
또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대별 구분으로 나타내는 부처님을
삼세불이라고 합니다.
방위적으로 보면 삼계불이라고 해서 중앙과 동서 이렇게 모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다음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서 삼신불이라고 하는
법신, 보신, 화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법신은 비로자나부처님, 보신은 노사누부처님, 화신은 석가모니부처님을 의미합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의 수인(손모양)은 왼손을 들고, 오른손으로 왼손 검지 손가락을 
말아쥐는 지권인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중생을 부처님이 감아쥔다.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대부분 손을 붙이고 계시면 비로자나부처님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크게 어긋나는 것은 없습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은 화엄종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처님으로 인식됩니다. 선종에서도 가장 중요시하는
부처님이기도 합니다. 선종이나 화엄종 사찰에서는 비로자나부처님을 본존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참고로 천태종에서는 관세음보살을 본존(주불)로 모시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보면 석가모니부처님 다음으로 많은 부처님이 비로자나부처님인 것이지요.
비로자나부처님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주된 부처님(주불) 입니다.
법신 보신 화신의 관계는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예를들어 설명해봅시다.
내가 좋아하는 현재에 존재하는 이상형을 보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생각한 이상향은 완전하지만 나의 이상향이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마치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완전한 나의 이상형을 상정한
부처님이 바로 법신불이며, 법신불처럼 현생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향과 가까운 사람을
보신이라고 합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은 상징적으로 불변의 진리, 궁극의 진리의 최고봉입니다.
진리의 의인화 된 진리의 당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