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통치 구조
100년 형제 상속에서 부자 상속으로
지난 100년간 빈 살만 왕조는 형제끼리 상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부자 상속으로 첫 수혜자가 탄생했는데요
그가 바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입니다.
형제상속에서 부자상속으로 전환된 사우디아라비아의 개혁을 책임질 운명은
빈 살만의 경제외교에 달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세 번째 부인의 아들인 빈 살만은 다른 사촌 형들을 무찌르고
빈 살만이 채택된 것은 2017년 왕세자로 지명받고 '실권자' 로
차기 통치자로 등극되었습니다.
왕세자를 두고 내부 경쟁관계의 권력 암투가 심했을 거란 예견은 있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누구?
빈 살만의 재산은 만수르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5년 8월 31일 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37세 입니다.
사우디 이랴드 킹사우드대 법학 전공자입니다.
2009년 리야드 주지사 특별 고문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2017년에 차기 왕위 계승자 지명되었습니다.
재산은 2조 달러 대략, 한화로 약 2845조 4000억 원 가량입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할 때 롯데호텔 객실을 무려 400실 예약했습니다.
개인 헬스기구도 비행편으로 부쳐왔다고 합니다.
왕세자가 묵은 호텔은 하룻밤에 2,200만원 가량 입니다.
왕세자가 3년 5개월 전에 방한했을 때도 롯데호텔을 통째로 예약했습니다.
롯데 호텔을 유독 좋아 한 것 같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체의 정치와 경제 뿐 아니라 문화 사회 종교 개혁을 시도하는
일환으로 여러 가지 사업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개혁에 걸림돌이 되었던 종교문제 또한 타파할
주도자로 여러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물론 개혁에 반대하는 보수파들도 있습니다만
보수적인 종교지도자들을 최근 많이 단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사우디는 여성들이 운전도 못하게 했고, 연예인의 공연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빈 살만은 이러한 부분들이 사우디의 국면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거기에는
종교도 예외일 수 없다는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최근 한국계 연예인들이 사우디에 가서 공연도 하고 왔었죠. 상당히 달라진 느낌입니다.
이른바 2030 세대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Neom City The Line
규모는 서울 면적의 44배이며 건설비용은
약 680조이며 완공시기는 2030년 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전과정 시기를 보면
우리나라와 유사한 모습을 띠는데요
본격적으로 현대화 하기 시작한 시점은
1970년대 1차 오일쇼크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그 시점부터 중동 건설붐이 열리면서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면서 한국경제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우디는 지금까지 석유사업으로 부를 축적하고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맞아
석유 아닌 다른 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구는 언젠가는 석유의 종말을 맞을 것이고
고갈될것이에 다른 방안을 찾는것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더구나 각 세계기업들이 내연기관 생산중단을
향후 10년으로 발표했기에
사우디로서는 석유고갈과 다른 세계적 빠른 추세에
발을 맞춰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거기에 대비하기 위한 계획속에 네옴 시티 또한
단순한 도시 건설이 아닌
그 속에 에너지단지, 주거단지,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 총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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