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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윤석열 대통령의 인색한 사과에, 유승민 의원의 쓴 소리

by 이번생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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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고 넘어가면 될일을 더 키우고 있다.

 

최근의 대통령의 막말 파문에
쓴소리를 했던 유승민 의원은
같은 당의 일원으로 왜 같은 편인데
비판을 하느냐 묻는 답변에 대통령이 잘 하시라고 하는 말이다.
대통령이 되셨으니까. 제발 잘 하시라고
이야기를 한것이고,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를
가지고 온 국민이 청력테스트를 하는 이런 상황에서
경제로 먹고 살기가 얼마나 힘든 상황인데
국민들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

그런 일은 바로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넘어갔다면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을 일인데
사과하지 않고 억지 주장을 펴고
많은 국민들께서도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나,
국민의 힘의 대응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중요한 임기 초반에
이런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는게 너무나 답답하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2024 총선 때까지는
가장 중요한 임기초반의 2년을 여소야대 상황으로
가야 하는데, 국정의 동력은 국민의 지지 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임기초반에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국민이 신뢰하고 믿을만한 태도와 자세와 정책을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가야 하는것이고,
또 대통령이 잘해야지 우리 당도 잘해야지
다음 총선에 희망이라도 있는 것인데,
이대로 가면 총선이고 뭐고 보나마나 뻔한게 아니겠는가?
그런 차원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 당이나, 대통령실이나
국민들을 개, 돼지로 취급하는 코메디같은
이런 일은 당장 중단하고,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갈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MBC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을 드러냈습니다.

MBC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국가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 , "국민들의 안전 보장과
관련된 것은 중요성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라고 말했으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날리면은?) 쪽팔려서 어떡하냐?"

행사장을 걸어 나오며 별 생각 없이
불쑥 내뱉은 이 말이
졸지에 '국가안보의 핵심축, 대통령의 헌법 수호,
국민들의 안전 보장' 같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둔갑했다고 말했습니다.

MBC 보도가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 보장을 해치는 반국가활동' 이라면
이는 국가 보안법 위반이지 않겠는가?

정말 이렇게 중대한 죄라면 경찰과 검찰은
당장 MBC를 압수수색할 것이고
피의자들을 수사 기소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것이 마땅치 않겠는가?

두 달째 압수수색도 안 하는 경찰 검찰은
헌법 수호 의지가 없는 겁니까?
그리고 MBC와 똑같이 '이 XX 바이든,
쪽팔려서' 자막을 넣어 보도한 140여 개
언론사들 모두 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니 동일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요약해보자면, 유승민 전 의원은

행사장을 걸어 나오며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대통령의 경솔한 이 말 한마디가
'국가안보의 핵심축이니, 대통령의 헌법 수호니,
국민들의 안전 보장 같은 매우 중차대한 심각한
문제로 둔갑했다는 말입니다. 말실수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면 됐을 일인데
민생경제가 이토록 힘들고 어려운데
왜 자꾸 논란을 더 키워가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MBC의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면 140개 언론사는 공범??


유승민 전 의원은 특히,
MBC 보도가 정말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 보장을
해치는 반국가활동이라면 이는
국가보안법 위반이므로,
그렇게되면 MBC 보도와 똑같이 '이 XX, 바이든,
쪽팔려서' 와 같은 자막을 넣어서 보도한
140여 개 언론사들 모두가 다 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니 동일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것 아니냐며 반문했습니다.

이 일이 정말 그렇게까지 할 일인지...
대통령이 한 마디 사과하면 깨끗이 사라질 일을
덮고, 더 키워서 문제를 더 키우는데
대통령부터 차분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국익을 위해 순방을 나간다면서
MBC만 탑승 배제한 일이 해외 언론에서는
어떻게 보도가 돼었는지
그것이 대한민국 국익과 이미지 제고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생경제가 이렇게 힘든데 국민들은
오죽 힘들겠냐며 백 번 양보해서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면 차라리
침묵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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