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167 기억과 교육 : 아우슈비츠의 교훈 기억과 교육 : 아우슈비츠의 교훈 아우슈비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만큼 중요한 과제는 없다. 이와 비교하면 교육적 이상에 대한 여타의 논의는 그저 공허할 뿐이다. 아우슈비츠는 야만이었고, 모든 교육이 향해야 할 길은 그런 야만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이 잔학한 행위를 저지르도록 만드는 메커니즘들을 발견하여 그 행위를 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다시는 그런 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동시에 그 같은 메커니즘들에 대한 일반적인 의식을 일깨워야 한다. 아우슈비츠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극단적인 야만의 상징이다. 그것은 단순한 과거의 비극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도덕, 그리고 사회가 어디까지 붕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어두운 거울이다. 이 거울 앞에서 우리.. 2024. 12. 29. 역사의 폭풍 속에서 역사의 폭풍 속에서 클레의 작품 중에는 「새로운 천사」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은 자신을 얼어붙게 만드는 무언가를 피해 금방이라도 도망칠 듯 보이는 천사를 묘사하고 있는데 휘둥그레진 두 눈과 입, 날개를 활짝 펼친 모습은 이 같은 천사의 감정을 잘 표현한다. 아마도 역사의 천사는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리라. 천사는 고개를 돌려 과거를 바라보지만, 끝없는 자료가 펼쳐진 그곳에서는 폐허위에 또 다른 폐허가 산처럼 쌓여 갈 뿐이다. 천사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죽은 자들을 불러내어 산산이 조각난 파편들을 맞추고 싶어 하지만, 천국에서 불어온 폭풍은 거역할 수 없는 힘으로 뒤돌아선 천사의 등을 세차게 미래로 밀어낸다. 결국 천사의 눈앞에서 폐허 더미들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까지 가닿는다. 이 폭.. 2024. 12. 29. 변화라는 일상의 예술 변화라는 일상의 예술 생활이 자꾸만 변화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물론 그런 과정과 결과는 습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눈여겨보는 것이다.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 (루트비히 요제프 요한 비트겐슈타인) 비트겐슈타인은 “생활이 자꾸만 변화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단순한 진술은 일상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담고 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있지만, 변화야말로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본질적인 동력임을 그의 말은 일깨워준다. 변화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봄이 오면 녹아내리는 눈처럼, 우리는 알게 모르게 새 계절에 적응한다. 인간관계, 직업, 심지어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습.. 2024. 12. 28. 2024 다니엘기도회 강사님 소개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2024 다니엘 기도회The 21-Day Daniel Prayer Meetings with All Nations 매년 11월 1일 ~ 11월 21일, 저녁 8시 ~ 10시 에 유튜브에서 시청하시면 됩니다. 검색---> 2024 다니엘기도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예배인도자들의 ‘찬양’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예배 인도자와 찬양팀의 인도를 따라 모든 성도가 마음을 모아 두 손 들고 오직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며 그분께만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됩니다. 다양한 강사들의 ‘말씀’하나님을 깊이 체험한 강사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21일간 여러 분야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는 신실한 이들의 간증과 말씀을 나눕니다. 그들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 2024. 11. 10. 이전 1 2 3 4 5 6 ··· 4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