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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사람은 두 가지에서 조화를 이룬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온전한 사람은 두 가지에서 조화를 이룬다. 기질과 재능.이것들은 탁월한 자질의 두 축이다.따라서 이 중 하나만 있으면, 반쪽짜리 행복만 누리는 셈이다. 재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타고난 기질도 필요하다. 한편,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상태와 일, 지역, 친구를 잘못 선택해 불행해진다.● 기질(Genio): 탁월함으로 이끄는 인간의 본질로 성격과 개성 등을 포함한 선천적 요소를 뜻한다.● 재능(Ingenio): 상상력과 지식을 통해 유용한 것을 만들고 창조하는 능력으로 주로 후천적으로 얻게 된 이해력, 지능, 재주 등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것은 끝없이 변화하는 요소다.●탁월한 자질: 온전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육체적 또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자질을 의미한다. ●상태: 결혼과 같은 법적 ‘신분’ 뿐.. 2025. 11. 10.
하수는 모든 것을 드러낸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하수는 모든 것을 드러낸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일할 때 전부를 드러내지는 말라. 새로움에 대한 감탄은 성과의 가치를 높인다. 패를 다 보이는 게임은 도움이 안 될뿐더러 즐겁지도 않다. 성과를 곧장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방이 기대하게 되는데, 특히 모두가 기대하는 중요한 직책에 있을 때는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모든 일에 신비감을 주어 존경심을 유발해야 한다. 사람들과 교제할 때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자기 생각을 알릴 때도 모든 걸 다 드러내면 안 된다. 조심스러운 침묵은 지혜의 성역이다. 다 공개된 해결책은 절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받기 쉽다. 그런데 거기에 결과까지 안 좋으면, 불행은 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신이 움직이는 방법을 모방하여 사람들이 .. 2025. 11. 10.
철학이 해야 할 일 철학이 해야 할 일가끔 저는 제 자신에게 이렇게 묻습니다.“철학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철학자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고, 교사는 지식을 가르치며,법조인은 정의를 세웁니다.그렇다면 철학자는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저는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이 질문을 자주 떠올립니다.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다 보면,어느 순간부터 제가 그들에게 철학을 ‘가르친다’기보다함께 ‘묻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제가 대학에서 처음 강의를 맡았을 때,가장 먼저 느낀 것은 “철학을 어떻게 살아 있는 언어로 전할까?” 하는 고민이었습니다.철학은 교과서 속에 갇혀 있지 않으니까요.책에 적힌 사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그 사상을 통해 ‘지금 이곳’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태도입니다.어느 날 한 학생이 제.. 2025. 10. 19.
잃어버린 놀이를 찾아서 - 하위징아, 호모 루덴스 잃어버린 놀이를 찾아서 - 하위징아, 『호모 루덴스』인간은 왜 살아가는가.무엇을 위해 일하고, 무엇을 위해 웃으며, 또 무엇을 잃어가며 살아가는가. 네덜란드의 문화사가, 요한 하위징아는 여기에 아주 낯선 대답을 남겼습니다. “인간은 놀이하는 존재, 호모 루덴스(Homo Ludens)이다.”우리는 이 말을 듣는 순간, 약간의 당혹감을 느낍니다. 놀이? 그것은 아이들의 일 아닐까? 어른의 세계는 노동과 책임, 의무와 성취의 세계가 아니던가. 하지만 하위징아는 말합니다. “인간의 본질은 사유나 윤리가 아니라, 놀이에 있다. 삶의 근원에는 언제나, 자유롭고 자발적인 놀이의 힘이 숨어 있다.” 그는 노동과 놀이를 아주 간명하게 구분합니다. 노동은 수단과 목적이 분리된 행위, 놀이는 수단과 목적이 하나로 결합된 ..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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