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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세네카 단상 인생의 짦음에 대하여 “어떤 동물에게는 인간보다 다섯 배 혹은 열 배나 많은 수명을 주었거늘 그토록 많은 일을, 그토록 큰일을 하도록 태어난 인간에게는 이토록 짧은 수명만을 주다니...”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입니다. 로마 정신문화의 지도자로 후기 스토아학파* (* 금욕과 평정을 최고의 선으로 본 학파)를 이끈 세네카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탄식에 세네카는 이렇게 답합니다. “우리의 수명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오.” 오늘은 우리 모두의 짧은 인생을 길게 만들어 주는 세네카의 철학 에세이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On the shortness of life (AD 49) 를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로마의 양곡 조달관인 파울리누스에게 헌정한 책,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는.. 2022. 11. 13.
11호 태풍 힌남노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와 주역 역에는 아주 중요한 세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단역, 변역, 그리고 불역이 그것 입니다. 모든 것은 쉽고 단순하다는 것과, 그것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변함없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역이란? 서주 시대의 점(占)에 대해 서술한 책이 바로 주역인데요. 주역의 원제는 단순히 역(易)입니다. 후에 경전을 의미하는경(經)을 붙여 '역경(易經)'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어로는 I Ching(이칭) 이라고 하는데, '역경(易經)'의 보통화 발음은 '이징(Yìjīng)'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또는 의역하여 The Book of Changes 라고도 합니다. 주역 이전에도 하나라의 연산역(蓮山易), 상나라의 귀장역(歸葬易)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두 .. 2022. 11. 13.
천택리 (天澤履) ☰☱ 호랑이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 ☱ 호랑이를 만나도 흐트러지지 않는 발걸음처럼 履虎尾, 不咥人, 亨 (리호미, 부질인, 형) 리괘履는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사람을 물지 않으니, 형통하다. [단전]에서 이르노니 리는 부드러운 태괘☱가 강한 건괘☰의 아래에 있으니, 기뻐하면서 하늘에 응한다. 그런 까닭에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사람을 물지 않으니, 형통하다." 강한 양이 중도를 지키며 올바름이니 제왕의 자리에서 허물이 없으면, 그 덕이 빛나고 밝게 된다. [상전]에서 이르노니 위는 하늘이고, 아래는 연못이 리괘이니, 군자는 이것을 보고 위와 아래를 분별해서 백성들의 마음을 안정시킨다. 초구효, 본래대로 행하여 나아가면 허물이 없다. [상전]에서 이르노니, 본래대로 나아감은 오로지 원하는 바를 행하는 것이다. 구이효, 행하는 도리가 탄탄.. 2021. 5. 5.
한의학의 위력 동양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오행이라는 범주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 범주는 누가 처음으로 발견했는지 언제부터 사용했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행은 타당성과 깊이가 있어 동양에서는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었습니다다.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사용해도 특별한 모순이 발견되지 않아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오행은 세월이 지나면서 진리 그 자체로 인정받았고, 그 편리성 역시 입증되었습니다. 오행을 최고 논리로 인정하는 한의학은 3,000년 이상 동양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행으로 풀어낸 한의학을 살펴봅시다. 하나의 장기가 다른 장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한의학의 독특한 논리가 있습니다. 간이 약해지면 심장도 약해진다는 이론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것은 수천 년 동안 임상에서 실증된 것으로..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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