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흐름
1. 개화기(1894년~1910년)
(1) 신소설(개화기소설)
① 내용 : 개화 사상, 교육 입국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권장함→나중에는 가정 문제 등 흥미 위주로 변질
② 작가와 작품 : 이인직의 ‘혈의 누’(1906년, 최초의 신소설), 이해조의 ‘자유종’
③ 의의 : 고전 소설과 현대 소설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함
2. 1910년대
(1) 이광수의 ‘무정’(1917년, 최초의 근대적 장편 소설) : 동학과 기독교, 정절 중심의 고전적 관념과 자유 연애 사상을 대립시키며 후자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봄
3. 1920년대
(1) 가난을 소재로 한 소설들
①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염상섭의 ‘만세전’ - 일제 강점 아래서의 한국인의 비참한 삶을 그림
② 이기영의 ‘가난한 사람들’ - 농민의 굶주린 모습을 그림
③ 주요섭의 ‘인력거꾼‘ - 도시 노동자들의 고통스런 삶을 그림
(2) 경향 소설
① 사회주의, 공산주의 경향을 띤 소설
② 노동자나 농민이 주인공임
③ 작가 : 조명희, 최학송
4. 1930년대
(1) 리얼리즘 경향의 소설
① 당시의 비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자 함
② 작가 : 이기영, 김남천
(2) 모더니즘 경향을 띤 소설
① 이상의 ‘날개’ - 인간 내면의 분열을 그리는 데 치중함
②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도시인의 삶을 그리는 데 힘씀
(3) 역사 소설
① 작가와 작품 -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 현진건의 ‘무영탑’
② 작가에 따라 역사를 바라보는 눈과 창작 방법이 다양하게 나타남
(4) 가족사 소설
① 염상섭의 ‘삼대’ - 할아버지 세대의 봉건적 사고와 탐욕, 아버지 세대의 좌절과 타락을 딛고 새로운 세대가 취해야 할 삶의 길을 제시함
② 채만식의 ‘태평천하’
(5) 농촌 소설
① 심훈의 ‘상록수’ - 일제 강점기 한국 농촌의 비참하고도 고통스러운 현실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야학, 문맹 퇴치, 이상촌 건설 등과 같은 적극적 현실 타개책까지 제시함
② 이기영의 ‘고향’
③ 김유정의 ‘만무방’
5. 광복 직후(1945년~1950년)
(1) 채만식의 ‘민족의 죄인’ - 일제 강점기 때 자신의 친일 행위를 비판한 작품
(2) 염상섭의 ‘효풍’ - 38선이 그어진 현실의 불안감과 단절감을 표현
6. 1950년대
(1) 전시 소설(1950년~1953년)
① 특징 : 보고 문학의 형식을 통해 적개심 표출, 반공주의 등을 주로 다룸
② 작가와 작품 : 황순원의 ‘학’(이념보다는 우정을 강조한 작품)
(2) 전후 소설(1954년~1959년)
① 특징 : 가난, 부조리, 병, 불신 등을 주로 다룸
② 작가와 작품
ㄱ)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 - 북한의 토지 개혁 시기를 배경으로 젊은 지주의 위기와 사랑을 다룸
ㄴ) 선우휘의 ‘불꽃’ - 이념 대립보다는 인간과 사랑이 더욱 소중하다고 역설함
ㄷ) 이범선의 ‘오발탄’ - 전쟁이 끝난 후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병적인 심리 상태와 행동을 보이는 한국인의 모습을 그려냄
7. 1960년대
(1)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 - 6․25 전쟁에 참전했던 젊은이들의 파탄과 방황을 감동적으로 그림
(2) 최인훈의 ‘광장’ - 남과 북의 갈등, 이념의 대립을 날카롭게 그리면서 남북 모두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함
(3) 전광용의 ‘꺼삐딴 리“,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 - 한국인의 운명에 검은 그림자를 던진 전쟁의 의미를 물으면서, 개인의 파괴와 몰락을 그림
(4)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 새로운 감성과 시각으로 한국인의 삶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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