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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기73

잠과 꿈의 폐지: 미래의 인간성과 감각의 몰락에 대하여 잠과 꿈의 폐지: 미래의 인간성과 감각의 몰락에 대하여“미래의 인간은 잠과 꿈을 비생산적인 요소로 간주하여, 마침내 그것들을 제거하려 할지도 모른다.“우리는 점점 잠을 미워하게 된다.우리는 점점 꿈을 낯설어한다. 그것은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잠은 생산하지 않고, 꿈은 축적되지 않으며, 둘 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효율과 성과를 숭배하는 체제 속에서, 인간은 점차 잠과 꿈을 “불필요한 생리적 낭비”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어느 날, 잠을 삭제하고, 꿈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1. 인간 이후의 인간: 깨어 있는 기계 이미 시작은 이루어졌다. ‘각성제 산업’은 수면의 필연성을 점차 우회하기 시작했고, AI의 발달은 우리의 무의식을 외주화하는 중이다. .. 2025. 7. 16.
🌹백만송이 사랑 –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자의 노래 🌹백만송이 사랑 –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자의 노래1.먼 옛날 어느 별에서내가 세상에 나올때사랑을 주고 오라는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백만송이 피워 오라는진실한 사랑 할 때만피어나는 사랑의 장미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2.진실한 사랑은 뭔가괴로운 눈물 흘렸네헤어져간 사람 많았던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수 많은 세월 흐른 뒤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비처럼 홀연히 나타난그런 사랑 나를 알았네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3.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2025. 7. 16.
사랑 없는 접속, 희망 없는 미래 — 한병철과 스마트폰 시대의 침묵에 대하여 사랑 없는 접속, 희망 없는 미래 — 한병철과 스마트폰 시대의 침묵에 대하여어느 날 문득, 나는 생각했다.하루 동안 내가 ‘무엇’을 가장 많이 만졌는가?사람의 손일까, 따뜻한 커피잔일까, 바람 부는 나무일까.아니다.내 손끝이 가장 자주 접촉한 대상은 스마트폰이었다.현대인의 삶은 손 안의 사각형에 담겨 있다.이 작은 기기는 이제 단순한 소통 수단이 아니다.그 안에는 나의 직장, 인간관계, 감정, 소비, 심지어는 종교와 고통까지 다 들어 있다.치과에서조차 우리는 고통을 견디기 위해 화면을 들여다보며 현실로부터 잠시 도망친다.이 묘한 풍경을 철학자 한병철은 이미 감지했다.2023년 4월 11일, 포르투에서 그는 ‘에로스’를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사랑에 대해, 그리고 타자의 소멸에 대해 말했다.사랑이란 나와 다.. 2025. 7. 14.
기독교인과 사탄의식: 신앙과 사회생활의 균형 찾기 기독교인과 사탄의식: 신앙과 사회생활의 균형 찾기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마귀가 틈탄다”, “사탄의 시험이야”, “영적 전쟁 중이야.” 사탄이나 마귀의 존재는 단지 성경 속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일상 속에서도 사탄의 영향을 경계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가 있습니다. 사탄에 대한 의식이 지나치게 강해질 경우, 사회생활에서는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려고 합니다.1. 모든 문제를 “영적 전쟁”으로만 본다면? 삶에는 다양한 문제가 생깁니다. 우울감, 직장에서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자녀 문제 등등… 그런데 이런 일들을 무조건 “마귀의 공..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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